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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역사 '손-케 듀오' 토트넘 재결합 가능성 없다... 케인 "뮌헨과 재계약 100%"

EPL 역사 '손-케 듀오' 토트넘 재결합 가능성 없다... 케인 "뮌헨과 재계약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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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위)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를 새로 쓴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해리 케인(33·바이에른 뮌헨) 듀오의 재결합은 앞으로 없을 일이 됐다.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 복귀설을 다시금 일축하며 뮌헨 잔류를 선언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케인이 최근 팬 행사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뮌헨과의 계약 연장 가능성에 대해 "확실히 가능하다. 100%다. 구단과 조만간 대화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케인은 "올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다른 팀으로 이적할 마음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잉글랜드 현지에서는 케인이 앨런 시어러의 EPL 통산 최다 득점 기록(260골) 경신을 위해 조만간 잉글랜드로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를 낸 바 있다.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케인의 잉글랜드 복귀를 바란다"며 영입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으나, 케인의 마음은 뮌헨 잔류로 기울었다.


지난 10월 미국 유타주 아메리칸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시즌 메이저리그 사커(MLS) 정규리그에서 득점 후 포효하는 손흥민. /사진=로스앤젤레스FC(LAF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EPL 복귀 가능성에 대해 "처음 토트넘을 떠날 때 물었다면 반드시 돌아갈 것이라고 답했겠지만, 뮌헨에서 몇 년을 보낸 지금은 그 생각이 줄어들었다"며 "결코 돌아가지 않겠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금 내 거처에 대해 말하자면 확실히 예전만큼 확실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심지어지난 10월 영국 유력지 'BBC'는 "케인은 잉글랜드 복귀에 대한 관심이 예전만큼 크지 않다"며 "그는 뮌헨과 새로운 계약 협상을 시작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케인은 2023년 여름 뮌헨 합류 이후 독일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뮌헨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그의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기도 했다.


케인은 첫 우승의 여운이 오히려 더 큰 동기부여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에 타이틀을 따냈을 때는 '원하던 걸 이루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 발전하고 싶다는 욕구를 키웠다"며 "트로피를 들기 전에는 어떤 기분일지 상상만 했지만, 막상 경험하고 나니 더 큰 무대를 향한 의지가 강해졌다"고 털어놨다.


뮌헨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 100호골을 작렬한 해리 케인.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독일에서의 평온한 삶도 재계약의 핵심 요소다. 울리 회네스 뮌헨 명예회장은 케인의 가족이 뮌헨 생활에 매우 행복해하고 있음을 알렸다. 회네스 회장은 "케인의 가족은 매우 행복해한다. 런던에서는 늘 경호원과 함께해야 했지만, 이곳에서는 평화롭게 일상을 보낼 수 있다. 나라도 그런 삶은 필요 없을 것"이라며 "케인이 2027년까지의 계약을 이행하고 그 이후에도 연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케인은 뮌헨 소속으로 121경기에서 115골을 몰아쳤다. 뮌헨 이적 이후 단 104경기 만에 100골을 돌파하며 유럽 5대 리그 클럽 소속 선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세 자릿수 득점에 도달한 선수로 기록됐다.


올 시즌에도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공식전 30골을 기록 중이다. 케인은 "선수 경력을 쌓으면서 배운 건, 다양한 기회와 타이밍이 생기고 결국 모든 게 제자리를 찾는다는 것이었다. 뮌헨에서 첫 우승을 따냈을 때부터 지금까지 바이에른에 완전히 푹 빠져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손-케 듀오'를 토트넘에서 다시 볼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 조합으로 손꼽힌다. 2015~2016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토트넘에서 총 297경기를 함께하며 손흥민은 케인의 28골을 도왔고, 케인은 손흥민의 26골을 만들어냈다. EPL에서만 무려 47골(케인 23골)을 합작하며, 종전 최고 기록인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의 36골을 훌쩍 넘어섰다.


하지만 2023년 여름 케인이 뮌헨에 합류하며 동행은 멈췄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난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이 뮌헨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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