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오상진과 열애 기사, 거지꼴로 찍혀 원통"[띵그리TV]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1.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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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오상진 / 사진=김소영 유튜브 채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과 열애설 당시 일화를 밝혔다.

9일 김소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에서 '생일맞이 데이트! 10년 남사친과 속깊은 대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오상진은 아내 김소영의 생일을 맞아 백화점을 방문했고"처음으로 저한테 지갑을 사달라고 해서 놀랐다. 망설임 없이 (생일 선물로) 지갑을 구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소영은 '지난 9월쯤 백화점에 함께 왔을 때 예쁘다고 했던 지갑을 용케 기억했더라'라는 자막을 적었다.

이어 지갑을 선물 받은 김소영은 "오빠가 나한테 연애하고 처음 선물해준 게 지갑이다. 첫 선물이다. 근데 그걸 지금까지 쓰고 있었다. 다 낡았다. 10년에 한 번씩 지갑을 선물해주면 어떨까 생각했다. 알아서 사 오라고 하고 싶었는데 마음에 안 드는 걸 사 올 것 같았다"고 말했고, 오상진은 "3개월 할부로 샀다"고 말했다.

또한 김소영은 "우리가 생일을 축하한 게 10번은 돼가고 있다. 20대 때 비밀 연애였으니까 기사식당 같은 데서 먹고, 열애 기사도 여의도 국밥집에서 찍혔다. 연인들이 갈 만한 곳은 피해 다녔다. 사귀고 한 2년은 제대로 된 곳을 못 갔다"고 했고, 오상진은 "재수 없었다. 우리가 무슨 톱스타도 아니었는데"라고 덧붙였다.


김소영은 "내가 원통했던 게 열애 기사 나올 때 숙직하고 나서 국밥 먹는 게 찍혔다. 우리 둘 다 거지꼴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오상진과 김소영은 연세대학교 동문이자 MBC 아나운서 선, 후배 사이로 인연을 맺었고,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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