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데뷔' LG 구탕, D리그서 트리플더블 쾌거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2.11.1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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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저스틴 구탕이 14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2023 KBL D리그 1차 대회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포효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KBL 창원 LG가 올 시즌을 앞두고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저스틴 구탕(25·필리핀)이 D리그에서 트리플더블(한 경기에서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슛, 스틸 중 3부문에서 10개 이상 성공하는 것)을 성공시켰다.

구탕은 14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2023 KBL D리그 1차 대회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25분 48초에 출전, 12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초반부터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한 구탕은 2쿼터 들어 어시스트와 득점도 본격적으로 쌓기 시작했다. 4쿼터 들어서는 덩크슛까지 성공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기록을 만들었다.

필리핀 출신인 구탕은 지난 6월 말 LG와 계약한 후 8월부터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한 달을 쉬었고, 이 때문에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실전 무대에서 볼 수 없었다.

지난 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1분 36초를 출전하며 KBL 데뷔전을 치른 구탕은 13일 서울 SK와 홈경기에서는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D리그에서 대기록까지 달성하며 조금씩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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