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석(왼쪽) LG 트윈스 단장과 박동원. /사진=LG 트윈스 제공 |
LG 트윈스는 21일 "FA 박동원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 4년 연봉 총액 4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동원은 개성고를 졸업하고 2009년 히어로즈에 입단하여 KBO 통산 1026경기에 출장, 타율 0.256, 114홈런 , 735안타, 464타점을 기록한 KBO 리그 정상급 포수다.
이번 시즌 KIA로 트레이드 돼 123경기에 출장하면서 18홈런, 57타점, 타율 0.242, OPS 0.771(출루율 0.334/장타율 0.436)성적을 거뒀다. 수비에서는 도루 저지율 35.5%를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계약을 마친 박동원은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LG 트윈스 구단에 감사드린다. FA라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응원해주신 키움과 KIA 팬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이제 LG트윈스 팬 분들께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구단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 구단은 "박동원이 공격력과 함께 수비력도 갖춘 포수로서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줬다. 구단이 추구하는 목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트윈스 유광점퍼를 입은 박동원. /사진=LG 트윈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