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일 개막한 제17회 런던한국영화제는 '한산: 용의 출현'을 폐막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17일 런던 옥스퍼드 서커스에 위치한 극장 리젠트 스트릿 시네마에서 열리 폐막식에 김한민 감독이 참석해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영화 상영 전 김한민 감독은 "런던한국영화제에는 두 번째로 참석한다. 영국 관객들이 한국영화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있어 인상적이고, 관객들과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한민 감독은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이순신 장군은 평범한 영웅이 아니다. 그를 특별한 힘을 지닌 사람으로 그려내고 싶었고 이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며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영화 상영 후 김한민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 영화 평론가이자 영화 전문 기자인 안나 스미스는 "뛰어난 출연진과 화려한 액션 장면이 인상적인 영화다. 런던한국영화제 관객들이 이 영화를 큰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정말 기쁘고, 관객들이 영화를 즐기는 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여름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한산:용의 출현' 확장판 '한산 리덕스'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