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화면 |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이서진과 허성태의 기싸움이 펼쳐졌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메쏘드엔터 매니지먼트 팀장 천제인(곽선영 분)이 활동비를 줄인다는 소식을 듣고 화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천제인은 메쏘드엔터 새 대표 구해준(허성태 분)을 찾아가 "현장 매니저들 진행비 줄인다는 이야기 무슨 소리예요. 식비, 진행비, 이동비 다 줄인다고 하셨다면서요. 안 그래도 고생하는 애들 더 챙겨주지는 못할망정"이라고 화냈다.
구해준은 "내 말이 고생하니까 쉴 때 쉬게 해주자고, 일할 때 들어가는 비용은 얼마든지 오케이. 근데 배우들 개인적인 스케줄까지 따라다니는 건 아닌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총괄이사 마태오(이서진 분)는 "배우들 개인 스케줄도 관리하는 게 우리 일입니다. 나중에 문제 생기면"이라고 반박했지만, 구해준은 "그건 그때 생각할 일이고, 매니저들이 밤새 개인적인 스케줄 따라다니면서 차에서 기다리고 그런 거 하지 맙시다. 너무 후져"라고 무시했다.
천제인은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갑자기 이렇게 진행비 줄여버리면 현장에서 말 나옵니다. 그건 그렇고 왜 이런 일을 우리 안 거치고 독단적으로 혼자 결정해"라고 화냈다.
마태오는 "그냥 실무에서 손 떼시죠. 매니지먼트는 다른 회사와 다릅니다. 천 팀장 말대로 자꾸 이런 식으로 하면 직원들 불만에 회사 제대로 안 돌아갑니다"라고 강수를 뒀다. 이에 구해준은 "그러니까 너는 돈이나 대고 구경만 해라?"라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마태오는 "이쪽 일을 잘 모르시니까 우리한테 맡기라는 거죠"라고 설득했고, 구해준은 "맞기면, 추징금 때문에 구멍 난 거 메꿀 수 있나. 이렇게 합시다. 앞으로 일주일 안에 각자 의미 있는 성과들을 가져와보세요. 내가 실무에서 손 떼도 안심할 수 있게, 만약 가져오지 못하면 앞으로 내 말에 토 달지 않기"라고 제안했다.
이에 마태오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