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나쁜 사람들이 이용하려 접근"..불면증 고충 [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12.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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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영란./사진=장영란 인스타그램
방송인 장영란이 인간관계로 겪고 있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장영란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생애 첫 불면증?"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장영란은 "너무 너무 피곤한데? 생각이 너무 많아서 이상하게 잠이 안오네요? 내일 처리 할 일들이 많아서 일찍 자야하는데. 내일 아침 일찍 병원 회의라 일찍 자야하는데. 일찍 자야하다는 생각에 또 잠이 안오네요?"라며 "전. . 참 사람을 좋아해요"라고 했다.

또한 "사람을 만날때 그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의 장점만 보는 신기한 눈을 가졌어요. 이 사람도 좋은 사람 저 사람도 좋은 사람. 제가 만나는 사람들은 다 좋은 사람이에요"라면서 "그 좋은 사람들 중에 혹시나 저에게 상처를 줬다면. 그건 이유가 있겠지 이해하자. 그 사람 입장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이해하자. 그리고 또 생각하죠. 세상은 다 좋은 사람뿐이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틀렸다고는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어요"라고 덧붙였다.


장영란은 "창피 하지만 45살 되서야 이제. 안거 같아요. 남편과 병원 일을 하고. 이제서야. 안 건 같아요. 아니면. 이제서야 비로소. 진짜 어른이 된나봐요. 아니면. 제가 변한 걸까요? 자꾸 들켜요. 자꾸 보여요"라고 했다.

그는 "나쁜 사람들이. 이용하려고 접근하는 사람. 앞뒤가 다른 가식적인 사람.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한사람. 타인의 입장은 1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 자꾸 보여요. 자꾸 들켜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전.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또. 노력해요"라면서 "더 잘하면 더 최선을 다 하면 더 진심을 다하면

달라지겠지? 좋아지겠지?. 근데. 돌아오는거 더 더 더 더 잘해라. 착하니깐 착하니깐 착하니깐 이해해라. 참아라.착하니깐 더 이용 당해줘라. 착하니깐 손해봐라. 착하니깐. 착하니깐. 착하니깐"이라고 했다.

장영란은 "에고. 속상해라. 혹여나. 용기내 조심스레 얘기하면 변했다 하겠죠? 주저리 주저리 주저리. 이런 생각 이런. 마음. 자기 감정. 피드에 쓰는 거 엄청 조심스럽고. 사실 걱정이 앞서는데요"라면서 자신이 쓴 글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우리 사랑하는 인친들은 왠지 저를 이해해주실꺼 같고. 한편으론 혼낼거 같고. 혼내면서도. 사람을 더 잘 볼 수있는 팁도 주실꺼 같고. 그 팁이 있다면. 배우고 싶고. 달라지고 싶고. 강해지고 싶고. 단단해지고 싶고. 모든걸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고 싶고. 큰 그릇이 되고 싶고. . 진짜. . 큰 그릇이 되고 싶네요"라면서 "그래. 그래. 맞아. 그러면 되겠네. 세상에. 일기처럼 주저리주저리 적다가 답을 찾은거 같아요. 모든 걸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자"라고 덧붙였다.

장영란은 "이걸 북치고 장구치고라고 하나요? 갑자기 고민해결. 내가 못살아. 모든 걸 담을 수 있는 큰그릇이 되자. 다 덕분이에요. 주저리 주저리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라면서 글을 마무리 했다.

장영란의 인간관계 고민에 팬들은 "힘내세요" "응원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최근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 중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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