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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
'미우새' 임원희가 메인보컬에 대한 야망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민이 코요태 콘서트에 최진혁과 임원희를 게스트로 초대하기 위해 식사를 대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김종민은 "코요태 단독 콘서트를 3년 만에 한다. 바보 형제들이 깜짝 게스트로 해주면 어떨까 한다"라며 식사 대접의 목적을 밝혔다. 이어 " 어제도 26곡 노래를 연습하느라 목이 많이 쉬었다"며 한창 콘서트 연습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임원희는 "그런데 너가 노래를 많이 하나?"라고 팩폭을 날려 모두를 폭소케했다.
세 사람은 콘서트에서 SG워너비의 '살다가'를 부르기로 결정했다. 노래가 선곡 된 후 세 사람은 서로가 메인보컬이 되어 하이라이트 파트를 부르겠다고 다퉜다. 결국 누가 메인보컬이 될 지 결정하지 못한 채 세 사람은 코요태 콘서트 연습장소에서 코요태 멤버 신지, 빽가와 작곡가 박정욱에게 그들의 현재 상태를 점검받았다.
임원희는 "종민이는 평소에 코요태에서 노래 실컷 하니까 여기서는 우리가 하이라이트를 부르겠다"라며 메인 보컬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신지는 "코요태에서도 김종민은 실컷 하지 않는다. 내가 다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시작된 연습에서 최진혁과 임원희 모두 가창에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임원희는 노래를 마친 후 "제가 음을 높게 잡았다"라고 했지만 신지는 "아니다, 정키로 했다. 시작부터 헤매면 어떻게 넘어가냐"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종민 역시 "콘서트에서 이러면 안 된다"고 걱정했다.
세 사람의 연습 무대를 본 허경환 어머니 이신희 역시 "이게 무슨 일이고. 듣는 사람도 괴롭다"라 했고, 김범수도 "각자 노래하는 것 같다"라고 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과연 세 사람이 콘서트에서 무대를 잘 마칠 수 있는지 긴장케 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