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리버스' 바다 "캐릭터 보안 탓에 화장실도 못 가"

상암=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12.27 12:04
  • 글자크기조절
image
가수 바다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텐포드호텔에서 열린 카카오페이지 '소녀 리버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내 최초 버추얼 아이돌 '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오는 2023년 1월 2일 첫 공개 예정이다. 2022.12.2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바다가 '소녀 리버스' 출연자들의 정체 보안 유지 탓에 화장실 가기도 힘들 정도였다고 웃픈 고충을 토로했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예능 '소녀리버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C 바다, 붐, 아이키, 펭수, 조욱형CP, 박진경CP, 손수정PD, 조주연PD가 참석했다.


30인의 오디션 참가 가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면서 정체를 숨겨야 하는 것이 '소녀 리버스'의 숙제였다. 출연자의 정체에 대한 보안 유지는 어떻게 하려고 했을까.

조PD는 "개인 공간 부스를 만들었고 한 사람씩만 들어가게 했다. 입장, 퇴장 통로를 다르게 해서 선입선출 방식으로 30명을 통솔했다. 녹음이나 다른 스케줄이 있을 때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촬영했다. 버주얼로 인터뷰하는 공간도 각기 다르게 했다"고 전했다.

철저한 보안 유지 탓에 바다는 "화장실도 못 가는 경우가 있었다"고 했고, 붐은 "30개의 방에서 동시에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또 붐은 "엔딩에서 오는 눈빛의 떨림이 있더라. 모든 캐릭터들이 오디션을 할 때 본인의 매력을 다 보여주셔서 본캐보다 더 큰 팬이 생길 것 같더라"고 했다.


펭수는 "첫 만남에서부터 지쳤다. 다들 보통 예능감이 아니다. 기가 빨렸다"고 웃픈 고충을 토로했다. 붐은 "펭수가 중간에는 생목소리가 나왔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소녀 리버스'(RE:VERSE)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 참가자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가상의 세계 W에서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소녀 리버스'는 오는 1월 2일 오후 9시 첫 공개되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본편이 공개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기자 프로필
한해선 | hhs422@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