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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준엽 서희원 부부 /사진제공=보그 타이완, 구준엽 인스타그램 |
TTV, 야후 키모 등 대만 언론은 지난달 30일 온라인 화제성, SNS 팔로워 수 등 다양한 조건으로 2022년 10대 화제성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구준엽이 1위를 차지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20년 전 연인이었으나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있다. 그러나 그는 2021년 11월 합의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과 구준엽이 극적 재회해 2022년 3월 혼인신고를 올리고 법적 부부가 됐다.
앞서 구준엽은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이혼 소식을 보고 사진을 찾아봤다. 혹시 연락이나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묻어두고 있다가 소식을 듣고 용기냈다"라며 "전화를 끊었는데 또 통화하고 싶어서 핑계를 만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결혼을 안하면 언제 만날지 모르겠더라. 너무 보고싶었다. 코로나 때문에 못 만날 거 같아서 결혼하면 만날 수 있다더라고 하니 알겠다고 하더라"며 "희원이에게도 모험이다. 바로 이혼했는데 결혼하자고 하는게. 근데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대만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서희원이 대만의 스타였던 만큼, 구준엽 역시 인기를 끌며 '국민 매형'이란 별명까지 생겼다.
대만 2022년 10대 이슈로는 구준엽 외에 인플루언서 아한, 치어리더 웬디와 린샹, 서희원 동생 서희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