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암 투병 중 맞아? "약 먹는 것보다 사진이 우선" [걸환장]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3.01.20 11:1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걸어서 환장 속으로'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방송인 서정희가 '힙' 환갑의 매력을 발산한다.

KBS 2TV 신규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연출 김성민 윤병일, 이하 '걸환장') 측은 20일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낸 서정희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서정희는 통 큰 바지에 헤드셋, 선글라스를 착용한 공항 패션으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힙'한 환갑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스틸에서 서정희는 화보에서 튀어나온 듯 대갓집 여인다운 단아한 한복 자태를 뽐냈다.

특히 딸 서동주와 어머니 장복숙은 본격적인 대만 여행에 앞서 서정희의 남다른 짐 싸기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2박 3일 일정에도 불구하고 28인치 대형 캐리어 2개, 보스턴 가방 1개, 백팩 1개까지 무려 가방만 총 4개. 그중 캐리어 하나는 대만 여행에서 3대 싱글 모녀가 입고 촬영할 한복이 담겼다.

이에 MC 박나래와 이유리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박나래는 "(2박 3일 일정이 아니고) 2달 일정인가요?", 이유리는 "어디 이민 가세요? 제작진 짐 아니에요?"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또한 유방암으로 투병한 서정희는 "인생은 한 컷, 약 먹는 것보다 사진이 우선"이라는 본인만의 철학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서정희는 대만 첫 여행지이자 인공호수와 조경이 뛰어난 임가화원에 도착하자마자 애지중지 모시고 온 캐리어 중 한복 캐리어를 찾았다. 대만에서도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3대 싱글 모녀의 한복은 물론 깔맞춤 고무신에 족두리 등 소품까지 챙겼던 것.

결국 서동주는 "본투비 셀럽과 미개한 나를 비교하지 말자. 그냥 받아들이자"라며 체념한 듯 했고, 서정희의 철두철미함에 장복숙마저 "내가 미쳐"라며 '환장 게이지'를 폭발했다는 후문이다. '걸환장'은 오는 22일과 23일 연속 방송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