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20일 컴백, 나무심기 때문에 연기? "멤버들도 울컥"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3.02.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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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성수 유튜브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공동대표가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에 나선 가운데 "걸그룹 에스파의 20일 컴백도 이수만 때문에 미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성수 SM 대표는 26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향한 날선 폭로를 했다.


이성수 SM 대표는 영상에서 소속 아티스트 에스파가 오는 20일 컴백을 앞두고 있었지만 컴백이 연기됐다고 언급하며 "에스파의 컴백이 연기된 것은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의 그릇된 욕망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수만 SM 대표는 "에스파는 애초 20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25일과 26일 양일간 첫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는데 이수만이 유영진과 A&R 팀에게 SM에서 나오는 모든 주요곡에 '나무심기'와 '서스테이너빌리티'를 투영하라는 지시를 내리며 상황이 급반전됐다"라며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한 에스파의 세계관에는 어울리지도 않는 가사가 포함됐다.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콘텐츠에 에스파 멤버들도 속상해 울컥하기까지 했다. 결국 에스파를 위해서라도 이번 곡은 취소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성수 대표는 "에스파 멤버들과 모든 제작부서, A&R팀은 이를 바탕으로 더욱 정성을 다해 새로운 곡과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조만간 컴백을 예정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셔도 좋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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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몽 경제인 만찬 중 기조연설을 마친 뒤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3.2.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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