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PD "논란=출연진 아닌 제작진 탓, 진행 못해 죄송"

MBC 신사옥=안윤지 기자 / 입력 : 2023.03.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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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기 PD / 사진제공 = 넷플릭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피지컬:100'을 연출한 장호기 PD가 결승전 조작 영상 공개에 앞서 사과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100' 측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장호기 PD는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참가자분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두 출연진이 아닌 철저하게 진행하지 못한 제작진에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해당 분량만 공개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특성상 모든 촬영 원본은 넷플릭스가 갖고 있고 저작권을 함부로 유포할 수 없다"라며 "재편집을 통한 유포, 문제의 본질과 다른 또 다른 논란 확산 우려, 방대한 녹화 분량 등으로 인해 간담회를 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논란이 지속되는 부분에 시급한 해결이 필요했고 이후 개인적인 부분은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지컬: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최근 우승한 우진용과 함께 결승전을 치렀던 정해민의 인터뷰로 "결승전 도중 두 차례 경기가 중단됐다"라고 밝혀 결승전 조작 논란이 일었다.

당시 제작진은 "'피지컬: 100'은 결승전을 포함한 모든 퀘스트에서 1) 참가자들의 건강 체크 2) 오디오, 메모리, 배터리 이슈 체크 3) 참가자의 의견 청취 외의 이유로 경기를 중단시킨 적은 없었다"며 "돌발 상황으로 인해 부득이 중단된 경우에도 당시 상황을 그대로 유지하여 관계된 모든 참가자가 동의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재개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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