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진화, 이혼 선언→긴급 라방 ON

함소원♥진화, 이혼 선언→긴급 해명 라방.."사이는 자주 안 좋아"[종합]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3.04.0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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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함소원 SNS
[이승훈 스타뉴스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진화와의 이혼을 선언한 가운데, 불과 몇 시간 만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3일 함소원은 개인 SNS를 통해 남편 진화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함소원은 진화와 나란히 앉아 신혼부부 못지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함소원은 "그래도 전 여러분들 밖에 없네요. 항상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베트남 가서 또 인사드릴게요~^^"라며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이어 함소원은 "오랜만이죠? 제가 한국, 베트남 정신없이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정신이 하나도 없고, 지금 잠시 진화 씨 중국 방송 하는 걸 도와주고 있었다. 진화 씨 중국 방송 정말 잘 나간다. 중국 방송을 하고 있다가 한국 기사가 났다고 해서 잠깐 끄고 여러분 마음을 진정시켜드리려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우리는 저녁 식사 후 방송하고 있었다"며 근황을 전한 함소원은 "내일이나 모레 혜정이 보러 베트남에 들어가야 한다. 요즘 비행기 타고 왔다 갔다 하기 힘들다. 예전에는 힘들지 몰랐다. 혜정이는 자고 있다. 진화는 중국 영화랑 예능이 많이 들어온다. 남편이 잘나간다. 중국에서 진화를 많이 부른다. 진화 요즘 개인 방송도 잘 나간다"라며 진화의 중국 내 인기를 자랑했다.


특히 함소원은 "사이는 자주 안 좋다. 베트남 가서 혜정이 영상도 올릴 테니 마음 놓으셔도 된다. 한국 라이브 방송 끊고 다시 중국 라이브 방송 들어가서 하도록 하겠다. 마음 안심시키고 제가 또 여러분께 영상 올려드리고 라이브 방송을 해드리겠다. 맛있는 거 먹으면서 할 테니 기다려달라"며 진화와 변함없는 부부애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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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 남편 진화가 21일 오전 인천광역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진행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100회 특집 포토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앞서 3일 함소원은 개인 유튜브 채널 'HamsowonTV'에 "소원TV 입장문 2번째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2분 가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함소원은 "저와 우리 가족은 이제 너무 지쳤습니다. 안티의 무분별한 가족공격으로 인해 이혼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저희 가족과 저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은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함소원이 그동안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장문의 편지 형식으로 담겨있다. "이제는 어쩔 수가 없네요. 이혼하겠습니다. 이혼해주세요. 제가 남편에게 또 시댁 어르신께 간청드렸었습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연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서 저만 빠지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했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 주도하에 조작되었다고 몇몇의 안티가 이상한 글을 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공개하기도 무서운 내용들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라며 악성 댓글의 고통을 호소했다.

함소원은 TV조선 '아내의 맛' 출연 당시 조작 논란에 휩싸였던 바. 함소원이 조작 논란에 대해 해명을 했음에도 결국 '아내의 맛'은 2021년 폐지됐다. 이에 악플러들의 공격은 함소원 뿐만이 아닌 진화의 가족에게까지 번졌다고. 함소원은 "시부모님은 무엇보다 7년의 긴 기다림 끝에 태어난 귀한 아들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는 점을 가장 괴로워하고 계십니다"면서 "중국의 블로그나 웨이보에 확인되지 않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곳에 쓰여진 글이 마치 확인된 사실처럼, 증거가 있는 것처럼 제보자란 문구로 기사화되고 있습니다"라고 한탄했다.

때문에 함소원은 시어머니, 시아버님께 이혼하겠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었다고. 함소원은 "나 하나로 인해 그동안 귀하게 자라온 남편에게 시댁 식구분들에게도 너무 큰 상처를 드린 것 같아서 나 하나 없어지면 될 것 같아서 남편에게 묻고 또 묻고 시부모님께도 계속 울며 말씀드렸다. 이혼해서 남편과 비슷한 나이의 비슷한 좋은 집안 사람 만나게 해주는 것이 남편이 저에게 준 사랑에 대한 보답이고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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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 남편 진화, 시어머니 중국마마가 21일 오전 인천광역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진행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100회 특집 포토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특히 함소원은 진화와 이혼 후 연예인도 포기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 살고 싶었다면서 "귀하고 반듯하게 잘 자라온 남편이 나라는 연예인 와이프를 두었다는 이유로 이렇게 무참한 공격을 받는다는 게 나도 참기가 힘든데 시어른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까 생각하니 다시 되돌리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제 마음은 같습니다"라며 연예계 은퇴까지 예고했다.

다행히 함소원의 멘탈을 붙잡아준 건 팬들이었다. 함소원은 "나를 지지해주신 여러분들께도 송구했습니다. 그래서 라방으로 여러분께 의지하는 마음으로 방송을 하며 인사드렸고 여러분의 지지로 살 수 있었습니다"면서 "그동안 근거 없이 남편을 가족들을 비방하고, 거짓을 진실인 듯 만들어내신 분들과 합의한 합의금 잘 받아서 제가 보관 중입니다. 합의금을 받아도, 그것이 법적으로는 누명을 벗는다 하더라도 이미 기사는 내려가지 않고, 거짓을 사실로 알고 비방하는 현실은 여전히 힘들기만 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악성 댓글과 가짜 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함소원은 "가능하면 저에 대한 이야기,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쓰시려면, 고소 가능하게 네이버, 다음에 한국 사이트에 본인 계정으로 써주세요. 고소할 수 없게 인스타나 유튜브 등 해외 사이트에 가짜 계정으로 글 쓰시고 또 바로 계정 없애서 고소하기 어렵게 글 쓰고 도망가지 마십시오. 본인이 진실이라고 확신하시고, 증거가 있다면 대놓고 쓰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을 두고 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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