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X송중기X제니, 칸 영화제 초청→박서준 '더 마블스' 티저 공개[위클리 무비]

한 주간 영화계 소식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3.04.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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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송중기, 제니 /사진=스타뉴스


[김미화 스타뉴스 기자] ○...배우 송강호, 송중기, 블랙핑크 제니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지난 13일 오전(현지시간) 76회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은 프랑스 파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초청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날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은 비경쟁 부문에 초청 받았다. 신예감독 김창훈 감독의 '화란'도 칸에 간다. 비경쟁 부문에 초청 받은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리는 영화. 송강호는 '거미집'이 칸 영화제 초청을 받으며, 8번째로 칸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 김창훈 감독은 첫번쨰 영화 '화란'으로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초청 받았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 홍사빈이 비참하고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친 어른의 세계에 뛰어든 18살의 '연규' 역을 맡았다. 송중기가 '연규'를 믿고 이끌어주는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 역을 맡아 새로운 파격을 예고한다. 가수 겸 배우 김형서(비비)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연규'의 동생 '하얀' 역으로 합류했다. 특히 송중기는 '화란'에 노 개런티로 출연, 더욱 기대를 모은다. 송중기가 배우로서 처음 칸 영화제에 참석할지도 관심사다. 블랙핑크 제니도 칸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미국 HBO 시리즈 '더 아이돌'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 받으며 주연 배우 제니도 초청 받은 것. '더 아이돌'은 로스앤젤레스(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가수 위켄드가 공동 제작에 참여했고, HBO 인기 시리즈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니 뎁의 딸이자 배우 릴리 로즈 뎁이 주연을 맡은 '더 아이돌'은 위켄드, 트로이 시반, 댄 레비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블랙핑크 제니가 첫 연기에 도전한 작품이다.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제니의 칸 국제 영화제 참석과 관련해 "영화제에 초청 받았고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과연 제니가 '더 아이돌'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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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마블스'



○...배우 박서준이 출연한 마블 영화 '더 마블스'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마블 스튜디오 공식 SNS에는 영화 '더 마블스'의 티저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더 마블스'는 2019년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여성 캐릭터 주연 영화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1억 달러(약 1조 4300억 원)를 벌어들인 '캡틴 마블'의 속편. '더 마블스'에서는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로 알려진 캐롤 댄버스 역을 다시 맡았으며, 디즈니+ '완다비전'에서 소개된 모니카 램보(테요나 페리스 분), 디즈니+ '미즈 마블'에서 처음 등장한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 분) 캐릭터와 뭉친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예상치 못하게 힘이 얽히게 된 세 명의 영웅이 팀을 이뤄 새로운 우주적 위협을 막는 모습이 그려진다. '더 마블스'에는 박서준이 출연 한다. 티저 영상 속 박서준은 한 무리의 전사들을 이끌고 전투에 임해 눈길을 끈다. 현지 매체들은 박서준에 대해 "아직 미스터리한 역할"이라고 밝히며 "박서준이 맡은 새로운 마블 캐릭터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웅들의 친구가 될지, 적이 될지에 대해 아직 모른다"고 설명했다.'더 마블스'는 오는 1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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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을 미국에서 재해석해 제작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측은 데이빗 핀처에게 해당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데이빗 핀처는 '에이리언3'(1992)로 장편 영화에 데뷔했고, 이어 '세븐'(1995), '파이트 클럽'(1999), '조디악'(2007),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9), '소셜 네트워크'(2010) 등의 연출을 맡았다.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제작을 확정한 가운데, 미국판 리메이크 '오징어 게임'을 데이빗 핀처 감독이 연출하게 될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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