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발 라인업] '전날 홈런까지 쳤는데...' 김현수, 오늘(16일) 두산과 잠실 라이벌전 선발 제외 '박동원 3번 배치'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3.06.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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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 /사진=안호근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김현수가 두산 베어스와 잠실 라이벌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 트윈스는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박동원(포수)-오스틴(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김민성(2루수)-이재원(1루수)-문성주(좌익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이날 LG는 이민호, 두산은 최승용을 각각 선발로 내세운다.

선발 라인업에서는 '베테랑' 김현수가 빠진 게 눈에 띈다. 김현수는 올 시즌 5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9(201타수 54안타) 2홈런 31타점을 기록 중이다.

주중 삼성과 3연전에서는 모두 선발 출장해 13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전날(15일) 잠실 삼성전에서는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은 "휴식 차원의 선발 제외"라면서 "상대 투수와 상대 전적도 고려한 측면이 있다. 이럴 때 쉬어주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다만 상대 선발이 바뀌고 경기 중후반 대타로 출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수는 최승용과 상대 전적에서 12타석 9타수 무안타 1몸에 맞는 볼을 기록 중이다. 삼진은 한 번도 당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