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는 오는 2024년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5년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한 이후 통산 377경기 148골 80도움을 올리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특히 지난 21/22시즌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알 이티하드가 올여름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손흥민의 영입에 뛰어들었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공개됐다. 6천만 유로(약 854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을 설득했다. 손흥민에게는 3천만 유로(약 427억 원)의 연봉이 포함된 4년 계약을 제안했다.
![]() |
![]() |
손흥민의 대답은 거절이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의향이 없다. 프리미어리그(EPL)가 좋다”라며 공개적으로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기)성용이 형이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돈보다는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뒤로한 채 활약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지난 3일 번리와의 리그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면서 팀의 5-2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도 끝난 것이 아니었다. 이적 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오는 2024년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과감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입 후보는 손흥민뿐만이 아니다. 올여름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던 살라에 더 브라위너까지 더해 세계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가볍게 흘려 넘길 수 없다. 알 이티하드는 올여름에만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를 영입했다. 이는 알 이티하드의 자금력과 실행력을 무시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 |
![]() |
사진=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