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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카일 워커가 구단과 재계약에 임박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워커는 여름 이적 시장에 뮌헨 이적에 근접했지만 맨시티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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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는 맨시티에서 6년 동안 활약한 핵심 수비수다. 그는 2017년 여름 5270만 유로에 토트넘 홋스퍼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워커는 펩 과르디올라 체제의 맨시티에서 라이트백과 3백의 오른쪽 스토퍼를 맡으며 핵심 수비수로 급부상했다. 워커는 맨시티에서 6시즌 동안 우승 트로피를 14개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의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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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는 맨시티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이기도 하다. 그는 2011년 11월 잉글랜드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뒤 12년 동안 대표팀에서 76경기를 뛰었다. 워커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위, 유로 2020 준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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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는 맨시티와 계약이 내년 6월까지였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자 독일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그에게 접근했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7월 14일 “워커가 뮌헨과 구두 합의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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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워커와 접촉하자 맨시티는 필사적으로 워커 지키기에 나섰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워커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과르디올라까지 나서며 끈질기게 워커를 설득한 끝에 맨시티는 그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앞두게 됐다. 여름 이적 시장이 닫혔지만 워커는 팀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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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맨시티는 현재 EPL에서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맨시티는 2일 풀럼과의 2023/24시즌 EPL 4라운드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주포 엘링 홀란이 해트 트릭을 기록하며 맨시티 승리의 선봉자에 섰다. 이 경기에서 워커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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