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44분 실점해 日에 패배' 한국 대학축구, 덴소컵 맞대결서 1-2 석패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3.09.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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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빨간색)이 제22회 덴소컵 대학축구 정기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노그룹 코리아 제공
제22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이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료됐다.

서혁수 제주국제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선발팀은 2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2회 덴소컵 한일정기전에서 일본 선발팀에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초반부터 탐색전을 펼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부터 골이 터졌다. 주도권을 잡은 쪽은 일본. 후반 4분 야마우치 히나타가 페널티 지역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한국도 후반 12분 안재준(선문대)의 동점골을 앞세워 승부의 균형을 맞췃다. 경기 분위기도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으나 마지막에 일본이 웃었다. 후반 44분 일본 나카무라 소타의 크로스를 나가오 유토가 골로 연결했다. 한국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덴소컵은 일본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덴소가 30여년 간 후원해 온 대학축구 지역대항전 대회다. 1997년부터 한일정기전 개최를 통해 양국의 대학축구 발전과 스포츠 교류를 지원해 왔다.

덴소컵 한일정기전은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대학선수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재 양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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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덴소컵 대학축구 정기전. /사진=제노그룹 코리아 제공


이토 켄이치로 주식회사덴소 이사진 및 경영임원은 홍보사 제노그룹 코리아를 통해 "제22회 덴소컵 한일정기전이 높은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덴소컵이 양국의 대학축구 발전과 교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은 "이번 덴소컵 경기는 참가 선수뿐 아니라 축구팬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멋진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덴소의 아낌없는 후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연맹도 양국 대학축구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관계자는 "덴소컵은 내년부터 1, 2 학년 경기와 여자부 경기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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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을 찍는 양 팀 선수단. /사진=제노그룹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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