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 "강감찬, 내가 아니면 누가 하랴"

구로=이경호 기자 / 입력 : 2023.11.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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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이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 웨딩홀에서 진행된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1일 첫 방송. 2023.11.09 /사진=김창현
배우 최수종이 '고려 거란 전쟁'에 강감찬 장군 역으로 출연을 하게 된 이유를 털어놓았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전우성, 김한솔 PD와 배우 최수종, 김동준, 지승현, 이시아, 하승리가 참석했다.


이날 최수종은 '고려 거란 전쟁'으로 10년 만에 사극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먼저 최수종은 '고려 거란 전쟁'에서 다룬 고려에 거란이 침입한 사건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려 거란 전쟁'의 타이틀, 책을 읽으면서 제목을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가 힘의 원동력, 대하사극을 통해서 젊은 친구들에게 소감, 작지만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 메시지 보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어느 덧 '대왕의 꿈' 이후 사극은 10년 만에 처음이다"라면서 "강감찬, 대본을 보고 '강감찬을 내가 안 하면 또 누가 하랴'라는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강감찬을 장군으로만 알고 있었던 TV 드라마, 역사 책에서 겉으로 알았던 그 분이 문관 출신, 전장터에 나가서 싸우는 활약상을 보고, '이 나이대, 6, 70대에 할 수 있는 지금 내 나이 비슷한 때에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최수종은 '고려 거란 전쟁'에서 고려군 총사령관으로 거란의 침입을 막아낸 강감찬 장군 역을 맡았다.

한편,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1일 오후 9시 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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