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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의 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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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김천상무의 K리그2 우승을 이끈 정정용(54) 감독이 10~12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10~12월에 열린 다섯 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극적인 K리그2 역전 우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극적 우승이었다. 김천은 시즌 막판 매서운 상승세를 달렸다. 지난 35라운드 부천FC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고, 이어 3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는 7-3 대승을 수확했다. 37라운드 김포FC전에서도 2-0으로 이겨 3연승에 성공했다. 김천은 38라운드 경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대역전 우승 드라마는 마지막 경기에서 일어났다. 38라운드까지 K리그2 2위는 김천, 1위는 부산이었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39라운드에서 김천이 서울이랜드전에서 1-0으로 이겼고, 동시에 부산이 충북청주전에서 1-1로 비겨 우승 주인공이 바뀌었다. 부산은 1-0으로 앞서다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줬다. 김천은 믿을 수 없는 역전 우승에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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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을 수상한 정정용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연맹은 "김천의 10~12월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K리그2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정정용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정정용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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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의 우승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