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아티스트 퍼니준 X 로컬친구 '혼술금지' 전시

채준 기자 / 입력 : 2023.12.15 15:31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퍼니준


소주아티스트 퍼니준이 글로벌 네트워킹 커뮤니티 로컬친구(대표 유예지)와 오는 12월 16일 이태원 더팔러에서 '혼술금지(No Drinking Alone)'전시와 함께 소셜 개더링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미지 제공=퍼니준)

퍼니준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술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희석식 증류주 소주의 올바로 마시는 방법을 주제로 그림책 '알랑말랑 소주 탐구생활(How to drink soju)'을 내고 그 안의 일러스트를 선별해 국내외에서 전시를 하는 소주아티스트다.


로컬친구는 유예지 대표가 설립한 한국 문화를 색다른 시각으로 재해석해 소개하는 역동적인 글로벌 커뮤니티다. 2022년도에 시작해 지금까지 35회 이상의 모임을 통해 40개국에서 온 5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한국의 음주 문화의 정수를 전달하고 있다.

이 둘은 한국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커지는 만큼 올바른 한국의 술문화를 알리는 것에 크게 공감해 이번 전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전시 주제는 '혼술금지'다. 다른 술과 달리 소주는 서로 주고 받으며 마시는 술이라 혼자 마시지 말고, 함께 어울려 마시자는 의미로 전시 주제를 정했다. 한국인에게는 익숙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한 음주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함께 마시는 모습은 서로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것을 의미해 전시 작품에도 담았다.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image
소주아티스트 퍼니준이 12월 26일까지 더팔러(서울 이태원)에서 ‘혼술금지(No Drinking Alone)’전시를 진행한다/사진 제공=퍼니준



퍼니준 작가는 한국, 베트남, 태국, 라오스 등지에서 소주 마시는 방법을 10단계로 정의한 하우 투 드링크 소주(How to drink soju)전, 술 없는 '낮술 환영' 전시, 꽈배기 브랜드 콰페와 함께한 콜라보 '러브샷'전,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찰스장, 콘스탈레 DL, VACO 작가와 함께한 '4Play'전 등 다야 활동 중이다.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공간 '더팔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홍가가 특별공연으로 전시 축하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를 제안한 더팔러 이영수 대표는 "소주 아티스트 퍼니준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의 술인 소주를 주세로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이태원 지역의 특성상 전시 시작 전부터 외국인들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마케터, PR인, 기획자, 아티스트, 모델, 인플루언서, 에디터를 비롯 로컬친구 커뮤니티에 속한,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스페인, 영국, 일본, 모로코,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에서 100여 명이 초대되 한국의 음주문화가 가진 긍정적인 의미에 대해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