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카타르, 아피프 멀티골로 아시안컵 개막전 승리... 본선 8연승 행진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01.1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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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선수들이 1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카타르 아시안컵 2023 개막전 카타르와 레바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FIFA 랭킹 58위)가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카타르는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107위)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크람 아피프의 멀티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카타르는 아시안컵 본선 8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 카타르는 한국과 일본 등 강팀들을 꺾고 7전 전승으로 우승한 바 있다.

홈팬들의 응원으 등에 없은 카타르는 경기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공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5분 만에 알모에즈 알 리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판독(SAOT)으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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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람 아피프(오른쪽). /사진=뉴시스
전반 30분 아피프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며 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레바논은 수비를 두텁게 하며 최전방 공격수들을 활용한 역습을 노렸지만 공격 과정에서 정교함이 떨어졌다.

몰아붙이던 카타르가 전반 막판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5분 레바논 페널티박스 안에서 알리의 패스를 받은 아피프가 골문 구석으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카타르는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11분 알리의 헤더로 점수 차를 벌렸다. 모함마드 와드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알 리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레바논도 반격을 시도했지만 카타르가 침착하게 막아내며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카타르는 후반 추가 시간 아피프가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3-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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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레바논 경기 장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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