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엑스칼리버, 미국 반려동물 시장 진출... 'VMX2024' 참가

김혜림 기자 / 입력 : 2024.01.17 14:03
  • 글자크기조절
image
손인혁 SK텔레콤 글로벌 솔루션 AIX 담당(왼쪽)과 세스 월렉 베톨로지 최고경양자(CEO)가 동물 진단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SK텔레콤의 AI 반려동물 진단 서비스 '엑스칼리버'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수의학 행사 'VMX2024'에 참가해 미국 반려동물 업체 베톨로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수의사의 질병진단을 돕는 진단 보조 서비스로, 지난 2022년 9월 국내 최초 상용화됐다.

베톨로지는 2011년에 설립된 영상 전문 수의사인 세스 월렉(Seth Wallack)이 이끄는 회사다. 미국 내 3,000여 동물진료소에서 원격 영상 판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를 기반으로, SKT와 베톨로지는 엑스칼리버를 통해 축적된 반려동물 관련 데이터와 AI 기술력, 그리고 베톨로지의 수의 분야에서의 노하우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협력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기존의 AI 기반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진단 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기업 뷰웍스와도 협력을 강화했다. 엑스레이 디텍터와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뷰웍스와의 계약을 통해 SKT의 '엑스칼리버'와 뷰웍스의 디지털 방사선 사진 수집 소프트웨어인 'VXvue'를 결합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 이를 탑재한 통합 의료영상 솔루션을 상반기 내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4에서 논의됐다.

SKT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시장에 적합한 AI 기반 솔루션을 발굴하여 소개할 계획이다.

손인혁 SKT 글로벌 솔루션 AIX 담당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SKT의 AI헬스케어 솔루션이 미국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수의 시장의 AIX(AI Transformation)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T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세계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들을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