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로 무려 1,400억 달라는데…토트넘, 여전히 ‘바르사 중원 사령관’ 원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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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중원 보강에 대한 토트넘 훗스퍼의 야망을 꺾이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높은 이적료 요구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여전히 프렌키 더 용(26, 바르셀로나)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 용은 지난 2019년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영입에 8,600만 유로(약 1,255억 원)를 투입하면서 향후 미드필더의 핵심으로 낙점했다.

바르셀로나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 더 용은 특별한 적응기 없이 바르셀로나에 녹아들었다.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며 바르셀로나 중원에 힘을 보탰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잔부상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4경기에 출전하면서 여전히 제 몫을 다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활약과 달리 바르셀로나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더 용은 오는 2026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일찌감치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지만 아직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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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협상은 이적설로 번졌다. 재정적으로 열악한 바르셀로나가 더 용과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그를 매각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 용을 원하는 팀들까지 나타났다. 그 중에는 토트넘도 있었다. 토트넘은 올여름 중원 보강을 위해 더 용을 영입 후보에 올려놨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은 토트넘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올여름 이탈 가능성이 높은 탓에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더 용을 향한 토트넘의 관심은 진지했다. 토트넘은 더 용과의 4년 계약을 추진했다. 영입을 위해 6천만 유로(약 860억 원)의 이적료를 바르셀로나에 공식제안하기까지 했다.

협상이 이뤄지지는 못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하고 더 용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00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용을 향한 토트넘의 관심을 꺾지는 못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까지 여전히 더 용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맨유, 첼시 모두 1억 유로를 지불할 자금력은 충분하다. 이 매체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준수 여부가 더 용 영입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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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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