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억 괴물 공격수 영입전 선두는 아스널…‘원동력은 챔스 진출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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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영입전 희비를 갈랐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첼시를 제치고 빅터 오시멘(25, 나폴리)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31골을 작렬하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로 평가받았다.

올시즌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주춤하기는 했으나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경기 8골 3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날카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활약은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오시멘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5경기 1골 2도움을 올리며 나이지리아를 4강에 올려놓았다.


재계약이라는 보상까지 받았다. 오시멘은 지난해 12월 나폴리와 1억 3천만 유로(약 1,900억 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된 재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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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을 향한 타 구단의 관심까지 꺾지는 못했다. 첼시는 재계약에도 불구하고 오시멘의 영입을 원했다. 1억 3천만 유로의 바이아웃 지불 의향까지 내비쳤다.

첼시행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오시멘은 과거 방송을 통해 “나는 여전히 드록바와 몇몇 놀라운 스트라이커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배우고 있다”라며 첼시를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드록바가 내게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 드록바의 메시지는 내게 정말로 큰 영감을 줬고 격려가 됐다. 드록바가 나를 지켜봐 주고 응원한다는 사실이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첼시가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지는 못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한 아스널은 오시멘 영입전에서 첼시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스널은 리그에서 25경기를 치른 현재 2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가 유력하다. 반면 첼시는 10위에 그치며 유럽대항전 참가 자체가 불투명한 실정.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오시멘과 같은 최고의 선수들에게는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가 차기 행선지 결정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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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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