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슈팅 왜 막냐고!’... 축구를 못하는 첼시 공격수 잭슨, 이번에는 엔조에게 불만 폭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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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니콜라스 잭슨이 자신의 슈팅을 가로챈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화를 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브리프’는 18일(한국 시간) “니콜라스 잭슨은 현재 첼시 팀 동료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불만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있었다.

첼시는 먼저 선제골을 기록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하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준비했고 이게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전반 41분 카이세도가 걷어낸 볼이 잭슨에게 향했고 잭슨이 센스 있게 백힐로 파머에게 패스했다. 그 후 파머가 뛰어 들어가는 잭슨에게 완벽하게 패스했고 반대편에 있는 스털링이 잭슨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를 하며 1-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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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계속해서 이런 공격 방식으로 맨시티를 시달리게 만들었으며 많은 유효수팅을 만들었지만 에데르송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후반 20분 문제의 장면이 발생했다. 이번에도 역습 상황에서 파머가 뛰어 들어가는 갤러거에게 정확하게 패스했다.

갤러거는 공을 받은 뒤 바로 중앙의 은쿤쿠에게 패스했고 은쿤쿠가 한 번 접은 뒤 슈팅을 때렸지만 막히며 그 공이 정확히 달려가는 엔조와 잭슨의 가운데에 떨어지고 말았다. 그 둘은 서로 슈팅을 하기 위해 동작을 취했으며 결국 엔조가 슈팅을 했다.

엔조의의 슈팅은 붕 뜨고 말았고 잭슨은 동료의 결정에 눈에 띄게 화를 냈다. 결국 이 기회를 놓친 것이 나중에 맨시티의 동점골로 이어지며 결정적인 실수가 되었다. 첼시는 갑자기 후반 20분부터 역습의 시발점인 파머가 스털링을 교체하며 아예 수비적으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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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계속해서 맨시티의 공격에 시달리던 첼시는 후반 38분 로드리의 중거리 슈팅 한 방으로 동점을 당하며 경기가 끝났다. 이 경기에가 끝난 후 경기를 지켜보던 첼시 팬들은 잭슨이 더 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누가 슛을 쳤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한 팬은 “잭슨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엔조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20분마다 골 찬스를 놓치면서 득점을 시도하는 팀원을 꾸짖는 대담함까지... 오나나가 매과이어에게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떠오른다. 우리 모두 그 둘 상황이 어떻게 됐는지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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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팬들은 “잭슨 너 어차피 그거 못 넣잖아”, “잭슨 쟤는 엔조가 방해 안 했으면 넣었을 것처럼 소리 지르네. 빈 골대였어도 잭슨은 못 넣었을걸”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맨시티를 원정에서 잡을뻔했던 첼시는 포체티노의 안일한 생각으로 인해 겨우 승점 1점만 챙기게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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