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 '밤피꽃' 빈자리 채웠다..자체최고 9.9%[★FOCUS]

'재벌X형사', 자체 최고 시청률 9.9% 기록..'악귀' 후 SBS 금토극 최고 시청률 기록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2.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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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사진=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재벌X형사'의 안보현이 '밤에 피는 꽃'의 이하늬가 떠난 빈 자리를 채웠다.

2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7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는 직전 방송분 시청률 6.2%(6회)보다 3.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1월 26일 첫 방송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이날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전채널 동시간대(오후 10시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재벌X형사'는 앞서 17일 종영한 동시간대 경쟁작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 떠난 공백을 채우고 이하늬의 여운도 지웠다. 이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TV 무비'는 1부(오후 8시 40분) 2.9%, 2부(오후 9시 55분) 3.5%를 기록했다.

앞서 '재벌X형사'는 자체 최고 시청률 18.4%(12회)를 기록하며 흥행한 '밤에 피는 꽃'에 밀렸다. '재벌X형사'는 1회 5.7%, 2회 6.9%, 3회 6.6%, 4회 6.3%, 5회 6.0%, 6회 6.2%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2회부터 6회까지 시청률 6%대를 기록하며 선방했지만, 좀처럼 이하늬가 주연한 '밤에 피는 꽃'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밤에 피는 꽃'이 떠난 후, 시청률이 껑충 뛰어오르며 시청률 10% 돌파도 바라보게 됐다.


안보현이 주연을 맡은 '재벌X형사'의 이번 시청률은 지난해 7월 '악귀'(자체 최고 11.2%. 2023년 7월 29일 12회) 종영 후 SBS 금토드라마 편성 작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자체 최고 9.3%. 2023년 9월 9일 12회), '7인의 탈출'(자체 최고 7.7%. 20203년 9월 23일 4회), '마이데몬'(자체 최고 4.7%. 2023년 12월 16일 8회) 등 이전 SBS 금토드라마의 최고 성적을 뛰어넘었다.

'재벌X형사'는 24일 8회에서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시청률 10% 돌파를 기대케 한다. 동시간대(오후 10시대) 경쟁작 MBC 금토드라마는 오는 3월 1일 '원더풀 월드'가 방송된다. 이에 또 한번 시청률 상승에 기대감을 높인다.

변수도 있다. 토요일에는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등과 '재벌X형사'의 방송 시간 일부가 겹친다. 세 작품 모두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재벌X형사'가 안심할 수는 없다.

모처럼 시청률 급등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한 '재벌X형사'. 안보현을 필두로 박지현, 곽시양, 강상준, 김신비, 정가희, 권해효 등 여러 배우들의 맛깔난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과연, 또 한번 시청률 상승을 이뤄내며 앞서 3연속 시청률 10%를 달성하지 못한 SBS 금토드라마에 빛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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