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주연 대우받는 만큼 힘들어야..편하고 싶은 건 욕심" [스타이슈](피디씨 by PDC)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4.03.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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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디씨 by PDC' 영상 화면
배우 한지민이 주연 배우의 무게감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지민은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한지민은 "어떤 드라마든 영화든 주연을 맡은 사람들은 다 부담이 있겠더라"라는 박혜령 PD의 말에 "근데 그만큼 대우를 받지 않나. 그럼 해야한다"며 "뭔가 그만큼의 처우를 안 받으면서 그런 거까지 힘들어하면서 피한다면 그 자리에 있을 수 없다. 어떤 일이든 안 힘든 일은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지민은 이어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 불편한 것도 많은데, 사실 얼굴이 알려져야 이 일을 할 수 있는 거지 않나"라며 "대중이 사랑해줘야 한다. 뭔가 내 생활도 편하고 싶고, 근데 또 주인공은 하고 싶고 그건 욕심이다"고 덧붙였다.

한지민은 또한 "당연히 따라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의 무게만큼 내가 감당해야 하는 것들은 비슷하게 따라 오는 것 같다. '내가 주인공이니까 힘들다' 이것보다는 당연히 힘든 거다. 힘들어야 하는 자리다. 잘 해내고 싶은 마음과 부담감, 책임감이 엄청 크다. 누구나 비슷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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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디씨 by PDC' 영상 화면
이날 영상에서 한지민은 김혜수와 인연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한)지민 씨한테도 연예인이 있냐"는 박혜령 PD의 질문에 "있다. 김혜수"라며 "근데 가까이에서 본 선배님은 그럼에도 연예인 같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김혜수에 대해 "너무 천진난만하고, 귀여우시고 소녀 같으시고 이런 모습 너무 좋은데 그래도 너무 어릴 때 봤던 (연예인이다)"고 전했다.


한지민은 2017년 백상예술대상에서 김혜수를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한지민은 "다리를 삐끗해서 보호대를 하고 갔는데, 옆 옆 자리에 (김)혜수 선배님이 앉아 계셨고 마침 옆자리가 비어 있었다"고 했다. 한지민은 보호대를 착용한 자신을 보고 '다리가 왜 그러냐'고 묻는 김혜수에게 "접질렀다"고 답했고, 김혜수도 드레스를 걷으며 보호대를 착용한 다리를 보여줬다고.

한지민은 "나보다 더 긴 발목 보호대를 다리에 하고 계시더라"며 "(김혜수 선배님이) 핸드폰 번호를 물어봐 주면서 '발 멍 사진 좀 보내 달라'고 하더라"며 백상예술대상 이후 김혜수에게 보낸 휴대폰 메시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발목 부상으로 김혜수와 인연을 맺은 한지민은 배우 윤소이의 결혼식에서 김혜수와 재회한 뒤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며 친분을 쌓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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