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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한소희 / 사진제공 = 넷플릭스 /사진=김창현 |
17일 오후 기준,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둔 모든 글을 삭제 혹은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는 류준열과 공개 인정 및 혜리에게 사과 의사를 표명한 지 하루 만이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 15일 한 일본인 네티즌의 목격담에 의해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해당 글에선 두 사람이 하와이에 위치한 모 호텔 수영장에서 연애질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양측 소속사는 배우 사생활이라는 말과 함께 정확한 답변을 피했으나 류준열의 전 연인인 배우 혜리가 "재밌네"란 말과 함께 야자수가 담긴 풍경을 올렸다. 또 그동안 팔로우했던 류준열의 계정을 언팔로우하면서 사건은 크게 번졌다.
일각에서는 한소희의 류준열 사진전 방문 시기,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을 발표한 시기 등을 언급하며 류준열의 '환승 연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자 한소희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라며 "저도 재밌네요"라고 혜리를 간접 언급했다.
또한 그는 16일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지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혜리를 언급한 듯한 게시물을 두고 "지질하고 구차했다. 내가 환승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나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한소희는 제삼자의 입장에서 류준열과 혜리의 열애 시기를 알렸다는 점에 비판받았다. 그러자 그는 댓글을 통해 "결별 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게 아니고 지난해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건데 무례하다면 삭제하겠다. 환승이 아니라는 방증이었는데 그 또한 실례였던 거 같다"라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