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세계 12위 선정! 英 "의심의 여지 없는 월드 클래스", 역시 SON 위엄 미쳤다...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 극찬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3.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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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토트넘 세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확실한 월드클래스 공격수라는 평가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상위 15명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12위를 차지하며 최근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매체는 손흥민을 세계 12위 선수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2023 여름 토트넘을 떠난 뒤, 사람들은 구단이 어떻게 대처할지 확신하지 못했다. 케인은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손흥민은 2023~2024시즌 왼쪽 윙 또는 스트라이커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을 몰아쳤다. 히샬리송(26), 제임스 매디슨(26), 데얀 클루셉스키(24), 브레넌 존슨(22) 등과 호흡이 뛰어났다. 덕분에 토트넘은 예상 밖으로 4위 경쟁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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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전 경기가 끝난 뒤 두 주먹을 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이어 "토트넘은 2023년에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고, 올해도 그럴 것 같다. 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최고의 공격수다"라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골 8도움을 올리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4위권 경쟁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기브미스포츠'는 1위에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 2위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 3위 주드 벨링엄(21·레알 마드리드) 등을 들었다. 손흥민은 1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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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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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을 불끈 쥔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호날두는 손흥민 바로 아래에 위치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호날두는 2023년 초 알 나스르로 이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요 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라며 "그는 2023년에 가장 많은 골(54골)을 넣었다. 케인보다 2골 앞섰다"라며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유럽보다 경쟁력이 없다. 순위에서 내려가고 있다. 38세의 나이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라고 조명했다.

이밖에도 매체는 4위와 5위에 맨시티 핵심 미드필더인 케빈 더 브라위너(32)와 로드리(28)를 들었다. 인터밀란의 주축 골잡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7)가 8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33)이 9위가 됐다.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레알 마드리드)는 각각 10위와 11위를 차지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한순간에 세계 최고의 선수를 결정하는 건 어려운 도전이다"라며 선정 기준을 공개했다. 매체는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받은 선수', '존경받는 선수', '일관성'을 이유로 들었다. 이어 "득점과 도움 등 좋은 플레이를 위해 보여준 경기력이 중요하다"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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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전 득점 후 손흥민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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