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에 4억 원대 아파트 뜬다

채준 기자 / 입력 : 2024.03.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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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효성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 경기지역에 4억 원대 아파트가 분양 중이다.

효성중공업은 경기도 평택대학교 바로 앞에 들어설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992가구를 파격적인 조건으로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블록 12개 동, 전용면적 74~100㎡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계약금 5%에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며, 전용 84㎡ 분양가는 4억 원대이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지역, 청약통장, 주택소유와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다.

특히 지리적으로 평택과 맞닿은 평택 생활권으로 '반세권'의 개발 호재는 공유하면서도 고덕신도시 84㎡ 아파트 시세(약 9억 원대) 대비 거의 절반 가격에 새 집을 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 안성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현재 30% 수준인 반도체 소부장 자급률을 2030년까지 50% 수준으로 높이고, 현재 4개인 매출 1조원 이상 소부장 기업을 10개로 늘리겠다는 정부의 발표도 대형 호재다.


이 아파트는 대부분의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발코니 확장시 주방벽과 주방 상판 세라믹 타일, 광파오븐과 사각 싱크대, 거실과 주방 조명등(우물 천장, 디밍, 감성조명), 복도와 거실 시트 패널 마감 등이 무상조건이다.

평택신도시와는 달리 약 1Km대에 경부고속도로 안성IC가 위치해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앞에는 안성과 평택을 관통하는 서동대로(38번 국도)가 있다.

단지 인근에는 의료, 정밀, 광학기기 등 첨단지?식산업 10개 업종을 중점 유치하는 안성테크노밸리(2024년 예정)와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2025년 예정), 스마트코어폴리스(2027년 예정)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 부동산 공인중개사 A씨는 "안성 공도는 평택신도시와 반세권 수혜는 공유하면서도 가격은 거의 절반 수준인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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