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경' 황정음의 절치부심..금라희의 분노로 승화될까[★FOCUS]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4.03.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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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과의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와중에도 합류한 컴백 드라마 '7인의 부활'을 통해 더욱 강력해진 연기 스펙트럼을 선사할 수 있을까.

황정음은 지난 20일 SBS 캐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캐릭터 본인 등판] 7탈즈와 함께 시즌 1 복습부터 시즌 2 추측까지! 거기에 해명 방송을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하며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둔 SBS 드라마 '7인의 부활'을 미리보는 자리에 참석했다. 영상에는 황정음과 이유비 엄기준 이준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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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캐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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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캐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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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캐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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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캐치 유튜브


이날 황정음은 자신이 연기한 금라희에 대해 "태어나서 처음 악역을 연기했는데 어려웠다"라며 "자꾸 '하이킥' 얘기를 하시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할때 재미있었다. 스트레스도 풀리고 한데 연기하고 나면 가슴이 까맣게 탄 느낌이다. 건강에 해로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정음은 가장 나쁜 악역은 엄기준이 분한 매튜리라며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2016년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2017년 아들을 얻었다. 하지만 2020년 파경 소식이 전해지며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황정음은 이후 재결합을 거쳐 둘째 아들도 얻었지만 지난 2월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의 모습을 여러 장 공개하고 남편을 저격하는 듯한 문구를 남겼고, 결국 다시 파경을 맞이했음을 인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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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했던 배우 황정음의 결혼 8년 만에 파경도 충격이었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 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정음은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의 사진을 여러 장 업로드 해 눈길을 끌었다. 황정음은 "나와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고 적었고 이는 화기애애한 애정이 담긴 게시글이 아니었다.

황정음은 게시글에서 "영돈 오빠 요즘 많이 바쁘신 듯요"라는 댓글에 "결혼했을 때부터 많이 바쁘셨어"라고 답하고 "이렇게 생기셨구나 이영돈님"이라는 댓글에는 "한번 봐도 기억 안 나게 생김", "잘 기억해 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이라고 남기기도 했다. 이어 "영돈이 연락 안 된다"라는 댓글에는 "그럴 만하다"며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것"이라고 답하며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

특히 게시물의 사진이 황정음이 직접 찍은 것이 아닌 다른 사람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찍은 것으로 보여 의아함을 자아냈고, 여기에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뮤지컬배우 정선아 등 황정음과 절친한 지인들의 반응까지 더해져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고 2017년 첫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던 중 황정음은 지난 2020년 9월, 남편과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혼조정신청을 냈다고 알렸다. 하지만 2021년 7월, 황정음 측은 "황정음이 이혼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라고 밝히며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결국 파경에 이르렀다.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음에도 개의치 않고 '7인의 부활'로 본업 열일 모드에 나선 황정음의 미소가 대중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쳐지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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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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