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위엄 보소, "SON 팔 바엔 토트넘 마스코트 판다" 당장 재계약하라는 英언론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4.03.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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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의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영국 언론이 당장 재계약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심지어 토트넘 마스코트보다 손흥민이 더 중요하다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의 위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 스쿼드를 분석했다. 다음 시즌을 대비해 데리고 있어야 하는 선수, 팔아야 하는 선수 등을 분류했다. 손흥민은 단연 꼭 필요한 선수로 인정받았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보다 구단 마스코트인 처피 코크럴을 판매할 가능성이 더 높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실 손흥민과 재계약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여러 현지 언론이 재계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명문클럽 알이티하드가 손흥민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토트넘도 움직일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지난 달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손흥민이 얼마나 토트넘에 남고 싶어 하는지 알아가는 과정이다. 손흥민이 자신의 미래를 토트넘에 맡길 생각이 있다면, 토트넘은 시즌이 끝날 때 계약 조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여름까지다. 다만 1년 연장 계약 옵션이 포함돼 있어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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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사진=토트넘 SNS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선수이자 에이스다. 지난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10년간 팀을 위해 헌신했다. 30대를 넘긴 시점에서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을 몰아쳤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때문에 한 달 이상 소속팀 일정에 결장했는데도, 팀 득점 1위, 리그 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 해 여름에는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팀을 떠나자, 올 시즌부터 토트넘 캡틴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고 있다.

한편 90MIN는 손흥민과 함께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등을 토트넘 공격진에 남겨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브라이언 힐, 마노르 솔로몬, 데인 스칼렛, 트로이 패럿 등 유망주들은 판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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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입장하는 손흥민(왼쪽). /사진=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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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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