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기 끝나고 잠 못 잘 때 많아요" 과거 '불면증' 재조명... 새집 이사 후 해결됐다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03.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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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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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32)이 불면증에 시달렸던 과거가 재조명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선수 중 하나로 우뚝 섰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리그 14골을 넣었다. 그는 EPL에서 역대 최고 아시아 선수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손흥민의 이런 업적이 만들어지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는 과거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렸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아마존 프라임의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에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매체는 "불면증을 겪는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못해 고통받는다"며 "당시 새집을 소개하던 손흥민은 집의 시설들이 자신의 불면증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새로 이사 온 집에는 내가 쉴 방법들이 많다. 내가 이곳으로 이사 온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가 늦게 끝나는 날들이 많은데 불면증 때문에 제대로 잠을 못 잘 때가 있다. 그러면 난 곧바로 수영장에 간다. 수영은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집에는 수영장 외에 체육관도 있었다. 그는 "체육관이 크지 않지만 필요한 운동 기구와 장비들이 모두 있다. 그래서 난 회복과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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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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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매체는 손흥민의 일화를 소개하며 "영국 인구의 3분의 1이 불면증에 시달린다. 전 세계 인구 약 10%도 이 같은 증세를 겪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불면증과 수면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3월 A매치 기간을 맞아 토트넘을 떠나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3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42분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A매치 45호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오는 26일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선발 출전이 유력한 손흥민이 A매치 2연속 골을 터트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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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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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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