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SON 떠날 리가' 토트넘 감독, 맨유 사령탑 후보로... '야망 폭발' 새 구단주 지목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3.2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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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왼쪽) 감독이 손흥민을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 신임 구단주가 선택한 지도자 중 하나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4일(한국시간) "짐 래트클리프 경은 맨유 새 감독을 고용하려 한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명의 최종 후보에 들었다. 래트클리프는 맨유를 다시 세계 최고 팀으로 만들겠다고 맹세했다. 현 감독인 에릭 텐 하흐(54)는 내쳐야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2023~2024시즌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처져있다.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지만, 조별리그 최하위로 탈락하며 유럽 대항전을 조기에 마쳤다.

때문에 영국 '미러' 등은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여기에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맨유 차기 감독 10인을 공개했다. 최근 맨유를 인수한 래트클리프 구단주의 경정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롯해 토마스 투헬(51), 한지 플릭(59), 훌렌 로페테기(58)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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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을 불끈 쥔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토트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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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을 안아주는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심지어 '팀 토크'는 "래트클리프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낚아채려 한다. 토트넘 감독을 맨유 차기 사령탑 리스트에 올린 이유다"라며 "라이벌 구단의 지도자도 데려오려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경기 만에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바 있다. 당시 성적이 아니었다면 지금 5위 안에 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팀 토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유를 높은 위치로 올릴 수 있는 지도자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8위를 기록했다. 클럽의 운명을 뒤집을 능력이 있는 감독으로 인정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이미 맨유는 내부에서 차기 사령탑에 대해 논의 중이다. 매체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4) 잉글랜드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45)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37)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도 후보군에 오르내렸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2024시즌 전 토트넘에 부임했다. 빅리그 첫해 주장직을 손흥민(32)에게 맡기는 강수를 뒀다. 뛰어난 전술로 손흥민을 비롯해 히샤를리송(26), 제임스 매디슨(26), 페드로 포로(26) 등의 공격 재능을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 8도움을 몰아치며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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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오른쪽) 감독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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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토트넘 세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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