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로 골프 영상 아카이브 남긴다...KLPGA와 협약

김혜림 기자 / 입력 : 2024.03.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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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형석 CNPS 사장, 김정태 KLPGA 회장, 김유석 SBS골프 사장, 김혁 SKT 미디어콘텐츠 담당(CMBO, Chief Media Business Officer).
국내 여자 프로골프 경기 아카이브에 SK텔레콤의 AI(인공지능) 미디어 기술이 활용된다.

SK텔레콤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AI 기반 골프 영상 아카이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에이닷과 SK브로드밴드의 Btv에서 AI 미디어 기술을 이용한 골프 데이터 방송을 4월에 선보이면서 골프 방송의 선수 샷 영상에 데이터를 결합, 시청자가 선호 선수의 샷 영상과 기록, 과거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협약이다.

KLPGA는 그동안 수작업으로 협회 소속 선수들의 영상과 기록을 결합한 아카이브 작업을 해 왔지만, 이번에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의 AI 미디어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골프 경기 관련 권리를 가지고 있는 KLPGA 협회와 골프 경기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SBS골프, 골프 경기의 공식 데이터를 제공하는 CNPS, AI 미디어 기술을 가진 SK텔레콤이 협력한다.

앞으로는 AI가 방송 중계 화면의 선수들 동작과 스코어를 인식, 시작 시점과 끝나는 시점을 자동으로 편집한다. 또 해당 영상의 데이터를 결합·저장하며, 에이닷과 B tv 또는 골프 협회의 홈페이지 등에 실시간으로 전송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골프 선수들의 경기력 분석이 편리해지고, 팬들의 KLPGA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텔레콤 에이닷 미디어와 B tv의 SBS골프 채널에서는 내달 4일부터 KLPGA 국내 첫 대회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부터 AI 중계방송을 실시한다.

김혁 SK텔레콤 미디어콘텐츠 담당(CMBO은 "디지털방송 도입 때부터 기대했던 서비스가 SBS골프와 KLPGA의 도움과 협력으로 이번에 실현됐다"며 "SK텔레콤의 AI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와 스포츠의 결합이 팬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중계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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