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MZ 무서워할 필요 없어. 잘못은 정확히 얘기해야"[라디오쇼]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3.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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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박명수/사진=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방송인 박명수가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MZ세대 직원의 태도에 고민하는 청취자 사연에 해답을 내놨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명수 초이스'를 진행했다. '명수 초이스'는 청취자 고민 사연에 박명수가 현명한 대답, 조언을 해주는 코너다.


이날 박명수는 '회사 후배가 출퇴근 시간 허위로 입력을 합니다. 제가 뭐라고 해야할까요. 윗선에서 볼때까지 가만히 놔둘까요. 요즘 MZ들 무서워서 뭐라고 하기가 어렵네요'라는 청취자 사연에 "예, 뭐라고 하긴 뭐하다"라고 대답했다.

박명수는 "윗선에서 볼 수 있도록 몰래 꺼내서 올려놓던지, 밑에 바코드 있는데 찢어가지고 안 되게 하던지 해서 윗선에서 알게 하는 게 좋을 거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괜히 다른 얘기하면, MZ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명수는 "MZ를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너 때문에 우리가 일하는데 피해가 온다'면 당연히 얘기해야 한다"라면서 "무조건, 잘못한 거에 대해서는 정확히 얘기해야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늦게 오는 거 가지고 이르기보다는 윗사람이 알게 해서 혼꾸멍 내게 하는 게 낫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생각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이외에 '명수 초이스에서 박명수는 '베란다에 모종을 심어볼까 하는데, 상추나 고추가 좋을까요. 화사하게 꽃을 심어볼까요'라는 고민에 "저는 상추나 고추를 심겠습니다. 이왕이면 따먹는 거 좋지 않겠습니까. 요즘 상추나 고추가 많이 비쌉니다"라면서 "집안에 꽃이 있잖아요. 본인 자신이 꽃이 되시면 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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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박명수/사진=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또 '추석 연휴에 해외 여행 갈까 하는데요. 양가 부모님 모실지, 따로 모실지'라는 고민 사연에 "양가 부모님이 힘든 거지. 내가 힘든 거 아닙니다"라면서 "한방에 끝내시기 바랍니다. 깔끔하게"라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요즘 주우재 패션 인기라고 하는데. 따라해야 할지'라는 고민에는 "주우재 씨는 모델입니다""라면서 "모델이니까 어울리는 거지. 주우재 따라했다가 잘못했다가 주제파악도 못한다. 본인 스타일대로 입으시길 바랍니다"라고 해답을 내놨다.

그는 '중고거래 중 약속 시간을 계속 바꾸는데 그 와중에 다른 거래 요청이 있다'라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묻는 청취자에게 "중고거래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거는 신뢰다. 시간 약속 지키지 못하면 그냥 날아가는 거죠"라면서 "다른 사람으로 빨리 갈아타시기 바랍니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가격 떨어집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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