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11번째 '한화 태양의 숲' 조성

채준 기자 / 입력 : 2024.04.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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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산불로 서식지를 잃어버린 멸종위기 동?식물의 삶의 터전 복원을 위해 11번째 '한화 태양의 숲' 조성에 나선다.

이번 '한화 태양의 숲' 11호는 4월 22일(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나곡리 현지에서 조성되었다. 이날 진행된 식수 행사에는 지역 주민을 포함 한화그룹 직원과 울진군,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양봉협회, 대학생, 트리플래닛 관계자가 함께했으며 약 2만㎡ 부지에 다양한 밀원수 8000 그루를 식재했다.


11번째 태양의 숲의 명칭은 '탄소 마시는 숲: 울진'이다. 기존 태양의 숲 캠페인에서 집중했던 산불 지역의 복구, 탄소 상쇄는 물론 멸종위기 동?식물 등 다양한 생물과 생태계가 건강하게 자생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숲으로 확장해 나아가고자 노력했다.

올해도 소비자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기 위해 태양의 숲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기부해준 가상의 나무 8천여 그루 규모만큼 실제 숲으로 조성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화큐셀이 기증한 태양광 설비로 전기를 생산하는 양묘장에서 묘목을 공급 받아 묘목 생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양을 최소화했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 흡수력이 강한 품종을 중심으로 숲을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1년 부터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숲들의 '복원'에 힘써왔다.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 왔으며 지난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등에 지금까지 총 10개 숲을 조성했다. 이를 모두 더하면 약 145만㎡의 면적(여의도 면적의 약 5배)에 약 53만 그루이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태양의 숲 관계자는 "한화 태양의 숲은 탄소 상쇄 기능을 위한 숲의 복구을 넘어 생물 다양성 복원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건강한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좋은 사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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