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민원 응대 불친절 목격담 갑론을박.."공감"vs"자기 할일"[★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4.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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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사진=스타뉴스
그룹 카라 강지영의 '경찰서 민원 응대 불친절 목격담'이 갑론을박으로 번졌다. 후폭풍이 거세다.

강지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찰서 민원 응대 목격담을 게재했다.


강지영은 글을 통해 면허증과 관련, 경찰서에 들릴 일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은 아무 문제 없이 서류 접수를 하고 진행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강지영은 자신의 옆 창구에 접수하러 온 어머님(민원인)을 보게 됐다고 했다.

강지영은 "너무나도 바로 옆이라서 어머님과 창구에 계신 분이 대화 하시는 걸 자연스레 듣게 됐어요. 면허를 갱신하러 오셨더라고요"라면서 "네. 생각해보니 저희 부모님도 면허증을 갱신하실 때가 있으셨죠. 그런데 어머님이 받는 질문들 중에 나라에서 받는 건강검진의 여부, 시력이 0.8이 넘게 나왔느냐는 질문을 받고 계셨어요"라고 전했다.


그는 "어머님은 0.8이 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분은 퉁명스럽게 그럼 오늘 갱신을 못한다고 아니면 지금 당장 안경을 맞춰 오라고 했고,?그걸 들은 어머님은 곤란해 하셨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강지영은 "제가 여기서 너무 속상했던건만약에 내 옆에 어머님이 우리 엄마였다면? 안내해주시는 분이 저렇게 귀찮다는 듯 불친절하고, 엄마는 어쩔줄 몰라하는 상황을 내 눈으로 봤다면 저는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털어놓았다.

강지영은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실수있어요"라면서 "하지만 요즘엔 키오스크, 수 많은 어플 등등 때로는 저도 따라가기 힘든 빠른 발전속에 '그냥 단지 할 줄 몰라서 그런 것 뿐인데' '조금만 자세하게 설명해주면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난처해 하시는 어머님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나고 집에 돌아오는 내내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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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강지영이 올린 글은 게재 직후 많은 네티즌들이 공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진심 공감" "젊은 사람들도 어렵고 너무 불친절" "저런 대우 서럽기만 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해당 글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퍼지면서 후폭풍이 일었다. 강지영의 목격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네티즌들이 있었다.

이 네티즌들은 "공무원이 서비스업이 아니다" "공무원은 자기 할일 한건데. 공개저격을..공무원분 불쌍하다" "퉁명스럽다는게 그래서 뭔데요? 서류 던졌어요? 윽박질렀어요? 단순히 당신 기분 나쁜 수준 말고 당사자인 저 민원인 말을 들어봐야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강지영이 공개한 내용만으로 공무원의 불친절을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의견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강지영을 비판하기도 했다.

강지영의 불친절 목격담은 후폭풍이 거세다. 강지영의 목격담에 반대 의사를 표하는 네티즌들, 이에 반하는 네티즌들이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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