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음바페 몰락, 끝이 안 보인다! '레알 왕따' 됐다... "팀원들이 무시, 겁 먹은 것 같아"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12.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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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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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경기에 나서 무릎에 손을 올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26)의 레알 마드리드 생활은 시작부터 크게 삐걱거리고 있다. 부진에 이어 팀원들과 불화설까지 터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365'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동료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프랑스 레전드 미드필더 에마뉘엘 프티는 "주드 벨링엄(21)이 음바페를 무시하는 것 같다"며 "음바페는 경기장 안팎에서 비참해 보인다. 그는 겁을 먹고 페널티킥을 놓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2024~2025시즌 시작 전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공격수 최대어의 합류 소식에 레알 마드리드는 큰 기대를 품었다. 벨링엄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호드리구(23)까지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뽐낼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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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왼쪽)가 페널티킥을 실축하자 주드 벨링엄이 다가와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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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 경기 중 허리춤에 손을 올린 음바페(가운데). /AFPBBNews=뉴스1
하지만 음바페는 막상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공격수들과 불협화음을 냈다. '풋볼365'는 "음바페는 2024년 유럽 최고 득점자 순위에서 6위까지 크게 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는 레알 마드리드 합류 후 첫 라리가 세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온 뒤 성적에 대해 엄청난 비난을 듣고 있다"고 꼬집었다.

심지어 음바페는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듯 곧잘 넣던 페널티킥까지 연달아 놓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버풀전과 라리가 아슬레틱 빌바오전에서 연속 실축하며 팀 패배의 원흉이 됐다.


프티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너무 외롭다"며 "벨링엄이 그를 무시하는 걸 봤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음바페의 친구가 없다. 게다가 언론의 공격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음바페의 경기력은 그의 수준고 거리가 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프티는 "그는 프랑스에서 왕이었다. 하지만 스페인에서는 비참해 보인다. PSG와 프랑스 국가대표팀 때 모습과 딴판이다"라며 "세계 최고 선수들과 함께할 때는 자신을 이겨내야 한다. 경기장에서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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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 바르셀로나와 경기 중 한숨을 쉬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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