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윤이나' 올 시즌 평균 버디 1위... 최다 버디 노승희, '이글 퀸'은 유현조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4.12.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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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사진=김진경 대기자
역시 윤이나(21·하이트진로)였다. 윤이나가 올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평균 버디 수 1위를 차지했다.

KLPGT(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는 2024시즌 KLPGA투어의 버디, 이글, 홀인원 기록을 종합 집계해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평균 버디 수에서는 올시즌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가 4.0526개로 최다를 기록했다. 윤이나는 25개 대회에서 76개 라운드를 뛰며 308개의 버디를 잡아내 2023시즌 이 부문 1위인 황유민(21·롯데)의 3.6282개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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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 /사진=KLPGT
올시즌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한 선수는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다. 노승희는 31개 대회로 펼쳐진 올 시즌 모든 대회에 출전해 총 100라운드를 뛰며 344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이는 2023시즌 최다(332개)인 임진희(26·안강건설)보다 12개 많은 수치다.

버디와 관련한 대기록도 새로 쓰였다. 전예성(23·삼천리)은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올리며 한 라운드 최다 버디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1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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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 /사진=KLPGT
가장 많은 이글을 엮어낸 선수는 신인상의 주인공 유현조(19·삼천리)다. 그는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로 2024시즌 6개의 이글을 따내며 이글 퀸에 올랐다. 특히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5번 홀에서 짜릿한 샷 이글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라 생애 첫 우승의 밑거름을 만들었다. 나머지 5개 이글은 모두 장타 능력을 활용해 퍼트로 기록했다.


홀인원 부문에서는 이정민(32·한화큐셀)이 2024시즌 유일하게 두 번 작성했다. 이정민은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3번 홀에서 올 시즌 첫 번째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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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사진=KLPGT
두 번째 홀인원은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나왔다. 이정민은 파3 17번 홀에서 짜릿한 홀인원과 함께 약 7600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EBQ'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그는 이 홀인원으로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개인 통산 11승이자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KLPGT는 "다양한 기록이 쏟아져 나온 2024시즌 KLPGA투어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다시 찾아올 2025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을 통해 더욱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줄 선수들이 내년에는 어떤 기록으로 골프 팬들을 즐겁게 할지 기대가 모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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