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시장,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2036 서울올림픽 유치"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4.12.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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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전 인천시장. /사진=뉴스1
안상수(78) 전 인천시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안 전 시장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공식출마선언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캠프 측이 10일 밝혔다.


안상수 캠프는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대한민국 체육계의 비전을 제시하고 대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안 전 시장은 제17회 2014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노하우와 인적 자원을 통해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해내겠다고 강조한 만큼 올림픽 유치 공약과 함께 대한체육회장의 3선 연임을 막고, 체육 행정의 정상화 및 잘 사는 체육인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안 전 시장은 인천광역시장 재임 시절 인천유나이티드FC를 창단한 후 구단주로서 지원했으며, 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제17회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유치했다. 또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국기원으로부터 태권도 명예 8단 단증을 수여받고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현 대한복싱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요가회와 동아시아체육진흥협회 상임고문으로 체육계에서 활동 중이라고 캠프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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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후보 출마 포스터. /사진=안상수 캠프 제공
캠프는 "안 전 시장은 인천시장 재직 시절 송도, 영종, 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하고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대교의 투자유치, 설계, 완공까지 해내는 등 인천 발전을 이뤄냈다, 또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아 예산안, 기금운용안 및 결산을 심사하는 등 체육인, 경영인, 행정가, 정치인의 이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 뒤 "이번 기자회견에서 '체육인'으로서 체육인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는 방안, '경영인'으로서 잘 사는 체육인을 위한 명확한 비전, '행정가'로서 체육인들이 중심이 되는 체육 행정, '정치인'으로서 예산 확대 및 체육인 인권 향상에 대해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 운동은 오는 26일 시작되며 선거일은 내년 1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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