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8골·18도움' 괴물 같은 기록, 살라 EPL 올해의 선수상 또 받았다 '역대 5번째 대기록'

김명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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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사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SNS 캡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사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SNS 캡처
이변은 없었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3·리버풀)가 개인 통산 두 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EPL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살라가 2024~2025 EA스포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살라가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건 지난 2017~2018시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PL 역사상 올해의 선수상을 두 차례 받은 건 티에리 앙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마냐 비디치, 케빈 더브라위너에 이어 살라가 역대 5번째 대기록이다.

이번 시즌 팀 성적과 개인 기록을 보면 살라의 EPL 올해의 선수상 수상에는 이견이 있을 수가 없었다.

살라는 이번 시즌 EPL 37경기(전 경기 선발)에 출전해 무려 28골에 18도움을 쌓았다. EPL 최종 라운드를 남겨둔 가운데 득점과 도움 모두 1위다. 득점과 도움 모두 2위와 격차가 각각 5개와 6개 차이가 나 사실상 득점왕(골든 부트)·도움왕(골든 플레이메이커) 타이틀 싹쓸이도 확정적이다.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기념 티셔츠를 입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기념 티셔츠를 입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만약 반전 없이 살라가 득점왕과 도움왕 타이틀까지 거머쥐면, 올해의 선수상을 포함해 한 시즌 모든 개인 타이틀을 거머쥐는 최초의 역사를 쓰게 된다.

여기에 리버풀은 승점 83(25승 8무 4패)으로 2위 아스널에 12점이나 앞서 일찌감치 EPL 우승을 확정했다. 리버풀의 EPL 우승은 지난 2019~2020시즌 이후 5시즌 만인데, 그 일등공신은 단연 살라였다.

지난 2017~2018시즌부터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그는 첫 시즌부터 32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어 2018~2019시즌과 2021~2022시즌에도 득점왕을 수상했고, 2021~2022시즌엔 도움왕까지 함께 싹쓸이했다.

EPL 통산 득점은 185골로 EPL 역사상 5위에 올라있다. 잉글랜드가 아닌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EPL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역사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편 이번 시즌 EPL 영플레이어상에는 역시 리버풀 소속인 2002년생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수상했다. 미드필더인 그는 이번 시즌 EPL 36경기에 출전해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위)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리버풀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사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SNS 캡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위)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리버풀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사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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