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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일본 유학생에게 "TV를 사라"라며 선뜻 100만 원을 선물로 줬다.
2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일본 오사카 토박이 추성훈이 모델 주우재를 데리고 오사카 임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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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
두 사람은 오사카시 아베노구 쇼와초역 근처의 자취방을 찾아갔다. 첫 번째 자취방은 레트로한 느낌이 돋보였다. 이 집은 작은 욕조와 창고 같은 수납장이 눈길을 끌었다. 주우재는 "욕조가 냄비만 하다"라며 놀랐고, 추성훈은 "일본집에는 무조건 욕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집은 현관부터 주방, 안방, 거실 순의 구조가 돼 있었다. 구조가 독특하다고 하자 거주자는 "안방이 바깥쪽에 있으니 추워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 집의 월세는 4만 5천엔(한화 44만 원 정도)이었다. 거주자는 "요즘엔 시키킹(보증금)과 레이킹(인사금) 모두 없거나 레이킹만 있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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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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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
유학생은 2년 전, 일본에서 요리 공부를 시작했으며 최근 취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 집에 TV가 없는 것을 보고 추성훈은 "TV를 봐야 한다"라며 "방송을 통해 현지 문화도 배우고, 요리방송도 봐야 한다"라면서 돌연 자신의 지갑에서 10만 엔(100만 원) 현금을 꺼내서 "이걸로 (TV) 사세요"라며 거주자에게 선물했다. 추성훈은 "유학생인데 제가 해드릴 건 그런 것밖에 없어서 (돈을 줬다)"라고 말했다.
거주자는 이후 추성훈이 준 돈으로 TV를 장만한 인증샷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