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진숙 방통위원장 '법카 유용 의혹' 사용처 압수수색

김나연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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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21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열린 SKT 해킹 관련 이통사 점검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21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열린 SKT 해킹 관련 이통사 점검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경찰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법인카드(법카) 사용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 유성경찰서는 지난 7~8일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 위원장이 법인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 등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대전MBC 사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법인 카드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대전 유성을) 의원을 비롯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이 위원장을 대전 유성서에 고발했다. 같은 날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시민단체도 이 위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소환 조사를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면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단언하기 이르며 추가적인 수사를 벌이고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업무상 목적 외 사용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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