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옷피셜'까지 떴다! 레알 마드리드, 알렉산더아놀드 영입 '등번호 12번+6년 계약'

김명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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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왼쪽).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등번호 12번을 배정 받았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왼쪽).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등번호 12번을 배정 받았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에서 뛰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7)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말 영입을 공식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직접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든 알렉산더아놀드의 이른바 '옷피셜'이 공개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산더아놀드와 6시즌 동안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직접 그를 환영했다. 그는 경기장 모형과 시계, 그리고 이름과 등번호 1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로 받았다"고 발표했다.


알렉산더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은 이달 말까지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시키기 위해 무려 800만 파운드(약 148억원) 이상의 보상금을 지불하고 조기 영입을 이뤄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6살 때 리버풀 유스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까지 줄곧 리버풀에서만 뛰었다. 이 과정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등 총 8회 우승을 이끌었다.

2016~2017시즌 처음 리버풀 1군에 데뷔한 뒤 빠르게 핵심 자원으로 활약한 그는 지난 9시즌 동안 EPL 259경기, UEFA 클럽대항전 67경기 등에 출전했다. 2018년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A매치 33경기에 출전했다.


리버풀 유스 출신이라 리버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알렉산더아놀드는 그러나 이번 시즌 리버풀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번번이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자유계약을 통해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과 맞물려 팬들에겐 적잖은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리고 실제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한편 리버풀에서 등번호 66번을 달고 뛰었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엔 12번으로 등번호를 바꿨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규정상 1군 선수들은 1~25번 내 등번호만 달 수 있기 때문이다. 12번은 과거 또 다른 레전드이기도 한 마르셀루가 달았던 등번호이기도 했다.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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