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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KIA-NC전이 열리는 창원NC파크에 깔린 방수포가 걷히고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는 14일 오후 5시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NC가 3승 2패로 앞서고 있다.
앞서 전날(13일) 경기에서는 NC가 4-1, 5회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1회와 5회 2점씩 올리며 타선에서 힘을 보탰고, 선발 신민혁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행운의 완투승을 거뒀다. 반면 KIA는 최근 좋았던 선발 아담 올러가 5회 2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그런데 이날 창원 지역에는 낮부터 비가 내렸다. 이에 그라운드 정비를 위해 경기 시작이 15분 밀린 오후 6시 45분에 시작했다. 그리고 5회 들어 빗줄기가 굵어졌고, 결국 심판진은 5회말 종료 후 오후 8시 25분에 경기를 중단했다. 40분 넘게 기다렸지만 비는 계속 내렸고, 결국 오후 9시 12분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이후 창원 지역에는 밤새 많은 비가 쏟아졌고, 오후가 돼서도 부슬비가 내렸다. 하지만 조금씩 비가 잦아들면서 경기 진행에 대한 가능성이 생겼다. 결국 오후 3시가 넘어가면서 그라운드에 깔린 대형 방수포를 걷고 그라운드 정비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 예보상으로는 이제 추가로 비가 내리지는 않을 예정이다. 이에 NC 구단은 물기를 닦는 등 관중석 정비 후 오후 4시에 시즌회원을 시작으로 관중 입장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