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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다 고키. /사진=플로리안 플라텐버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일본 매체 '사커킹'은 14일 "마치다 고키(28·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과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2023년 9월 일본 A대표팀에 데뷔한 마치다는 17경기를 뛰며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독일 유력 소식통으로 저명한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호펜하임과 마치다 사이에서는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일본은 수비진에 또 빅리거를 추가할 기대에 부풀어있다. 모리야스 하지메(57) 감독은 이타쿠라 고(28·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있다. 6월 A매치 2연전에서는 이재성(33)의 팀 동료인 사노 가이슈(25·마인츠)를 핵심 중앙 수비수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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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
유럽 주요 구단들도 눈독 들이는 중앙 수비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 노팅엄 포레스트, 크리스탈 팰리스도 마치다의 재능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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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타케후사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
최근 일본은 코어 라인에 유럽 빅리거들을 대거 기용하고 있다. 주전 센터백 3인은 모두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다. 중원에는 엔도 와타루(리버풀)와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측면 공격수로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포진해 있다. 전방에는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와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 등이 나선다.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오는 7월 동아시안컵 이후 일본 A대표팀은 9월 미국으로 향해 멕시코, 미국과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르며 본선 무대 담금질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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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쿠라 고(왼쪽)가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세르주 그나브리와 경합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