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호소에도.."김수현, 총 73억대 손배소당해" [스타이슈]

김나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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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밝히고 있다. /2025.03.31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밝히고 있다. /2025.03.31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 관련 이슈 탓에 광고주들로부터 총 73억 원대 손해배상소송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오후 뉴데일리에 따르면 김수현은 광고주들과 거액의 위약금 소송전에 휘말렸다. 김수현이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 김새론 유족 측과 진흙탕 싸움을 벌여 그간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게 그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김수현은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과의 교제 여부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였고, 급기야 이는 양측 간 법적 분쟁으로 번진 상태다.


이에 해당 매체는 "양측 간 공방이 격화, 지속되면서 진실 여부와 무관하게 김수현의 쌓아 온 이미지가 실추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수 광고주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라며 "김수현을 광고모델로 기용했던 브랜드는 총 16개에 달하는데 이 중 일부가 소송을 검토 중이거나 이미 제소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번 스캔들이 터진 후 △쿠쿠전자로부터 8억 5000만 원 △쿠쿠전자, 쿠쿠홈시스, 쿠쿠홈시스 말레이시아 법인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로부터 도합 20억 2986만3013원 △트렌드메이커로부터 5억100원 △프롬바이오로부터 39억 6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게 됐다. 전체 소송가액은 총 73억 3986만3113원에 달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12일 김수현이 의료기기 업체 광고주로부터 30억대 부동산 가압류를 당한 사실도 보도됐었다. 이에 대해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방성훈 변호사는 "현재 '가세연'에서 주장하는 게 사실이 아니고, 김수현이 피해자라는 상황인 게 명확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광고주 입장에서 손배소(손해배상소송), 가압류를 행하는 것이 2차 가해라고 생각이 들어서 유감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 변호사는 "수사가 진행되면, 이 사태를 야기한 책임이 누구한테 있는지는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된다. 가압류, 손배소 등의 소송은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이라고 본다. '가세연'과 '가세연' 대표 김세의에 대한 수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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